[WIRED] PC의 죽음은 평등한 웹 세계가 끝났다는 얘기다

WIRED

The PC’s Death Might Also Mean the Web’s Demise

PC」と「平等なウェブ世界終焉」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의 융성에 의해, 작년 PC 출고 대수는 사상 최저로 하락했다. 이런 경향과 함께 누구나 언제든 어디에서든 평등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었던 ‘World Wide Web’도 소멸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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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PC 출고 대수는 전년 대비 10% 감소하는 등 기록적으로 하락하였다고 여러 조사회사가 발표했다. 사상 최대로 급격히 하락한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이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지금, 노트북 / 데스트톱만 ‘사장될 기술’은 아니다. ‘Web’도 길동무가 될 가능성이 있다.

‘PC의 끝은 웹의 종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Keith Rabois이다.
트위터   rabois   semil nobody is going to be ...
「Snapchat과 Uber 등 앱이 대단한 점은 그게 웹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곧 아무도 웹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라보이스는 페이팰 창립 초기에 참여하고 링크드인의 창립을 도왔다. 그리고 소셜 사진 앱인 신흥 기업 Slide 사를 지원했고(이 회사는 2010년 구글에 2억 달러 가까운 금액으로 인수되었다.), 그 후에는 트위터의 공동 창립자인 잭 도시의 모바일 결제 기업 Square 사에서 Chief Operation Officer(COO)로 일했다. 현재는 Khosla Ventures 사의 투자자다.

라보이스가 주장하는 요지는 이런 것이다. 컴퓨터를 이용하는 주요 방법으로 앱과 친화력이 높은 모바일 기기가 주류가 되어, 낡은 브라우저는 무의미해진다. 하이퍼링크되어 누구든 언제든 어디서든 평등하고 자유롭게 이용하던 World Wide Web은 점점 사라질 것이다. 그 대신 디지털 세계는 더욱 자체 완성도 높은 각각의 앱의 도메인 안에서 생길 것이다. 앱을 만든 사람들이 자신의 앱을 모바일 OS에 유연하게 끼워 넣는 힘을 가지는 세계이며, 그 힘은 평등하지 않다. 강한 자도, 약한 자도 있다. 그런 세계이다.

2010년 8월 <WIRED> 지의 커버 스토리 “웹은 죽었다. (The Web Is Dead)”에서 전임 편집장 크리스앤더슨도 거의 비슷한 얘길 썼었다.

“과거 수년 간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넓게 오픈된 웹에서 반 정도 폐쇄된 플랫폼으로의 이동이다. 후자도 인터넷을 사용하긴 하지만, 이를 표시하는 데에는 브라우저를 쓰지 않고, 주로 아이폰이 얼마나 융성하느냐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이 세계에서는 HTML이 지배하는 게 아니기에 구글이 글로벌적으로 할 순 없다. (중략) 기업에게는 이런 플랫폼에서 수익을 올리는 게 더 쉬울 게 뻔하며, 이런 추세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3년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 그 경향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가 2012년HTML5로 크로스 플랫폼적 모바일 앱을 구축했던 일은 실수였다고 인정했고, OS용 네이티브 앱으로 만들어야 했다고 한 건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개발 도상국들 중 대부분은 인터넷을 완전히 스킵하고, 웹을 사용하지 않고 모바일 세계로 직접 돌입하는 ‘Leap-frogging’이라 불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지역에서는 브로드밴드에서 PC를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데 필요한 대규모의 물리적 인프라가 없기에, 모바일이 더 진출 비용이 싸기 때문이다.

전 세계 인구의 대부분, 그리고 선진국의 초등학생 등 많은 사람들은 지금 네이티브한 모바일 앱으로 인터넷을 체험하고 있다. 브라우저는 여러 접속 방법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공개성(openness)’을 잃어가고 있다. 웹에서는 누구든 무엇이든 거의 무료로 공개할 수 있었다. 그걸 어떤 기계에서 하든 거의 같은 형태로 표시되었다. 이런 성격이 초기의 인터넷 유저들에게 매력적이었다.

아마 새로운 세대들도 그런 기쁨을 발견하고, 웹은 새로운 삶을 얻을 것이다. 예전처럼 유명하지는 않겠지만 1990년대 후반의 전성기와 비슷할 정도로는 쿨해질지도 모른다. 그 당시는 정보통이면 누구나 완전 새로운 세상을 독점하는 느낌이었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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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토끼굴을 넘나들며, 영감과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전하는 콘텐츠 디렉터/콘텐츠 마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