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에이전시들을 위한 R/GA의 처방전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라!”

Campaign Asia, DIGITAL INSIGHT, R/GA

에이전시들의 미래들을 위한 R/GA의 처방전 :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라!
R/GA’s prescription for future agencies: Build business ecosystems

 

탈바꿈(Transformation). 변화(Change). 입에 딱 붙기엔 어려운 큰 단어들이지만, 이는 R/GA가 공격적인 접근으로 클라이언트와 자신에게 기회를 열었던 걸 정리한 말들이다.

R/GA의 chief growth officer인 배리 왝스맨(Barry Wacksman)은 깊이 있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에이전시들의 미래라고 했다. 그는 “예전엔 30초짜리 TV광고를 만드는 게 우리 일이었습니다. 이제는 큰 그림의 아주 작은 파트만 담당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 10년 간 클라이언트 / 에이전시 / 아이디어 / 데이터에 영향을 끼쳤고, R/GA가 클라이언트들과 더 깊이 관여되는 기회를 주었다. 그리고 기생적(parasitic)인 관계이기만 한 게 아니라, 공생적(symbiotic)이다.

2013년에 R/GA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를 출범시켰고, 에이전시에기대하는 헌신을 새로운 레벨로 끌어올렸다.

R/GA Accelerator
http://rgaaccelerator.com/

 

클라이언트의 사업이 성장하면서 R/GA도 성장하며, 기하급수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왝스맨은 “처음에 스타트업과 함께 한다는 게 어렵다는 걸 알고, 돈 대신 주식을 받았습니다. 이는 새로운 장기 수입이자 미래의 에이전시 모델입니다.”라고 했다.

클라이언트 / 에이전시 / 아이디어 / 데이터 부분을 아우르는 변화를 다룬 왝스맨의 발표 중 주로 배울 점은 아래와 같다.

 

[클라이언트 전략이 진화하다 / Client strategy evolves]

기능적 통합을 지향하다 / Towards functional integration

  • 20세기의 클라이언트들은 카테고리를 점령하기 위해 수직적 통합을 이용했다.
    예 : 125년 이상 연관 브랜드를 얻은 코카콜라. 그들은 공급망을 소유하며 수직적 통합을 하기도 했다.
  • 21세기에는 이런 전략이 효과를 잃었다.
  • 이제는 ‘서로 연결된 생태계(connected ecosystem)’를 구축하는 기능적 통합을 해야 한다.
  • 소비자를 중심에 두고 이들을 둘러 싸고 생태계를 구축한다.
    예 : 애플 / 구글 / 아마존은 이 모델의 선구자들이다.

스토리와 시스템을 만들어라 / Creating stories and systems

  • 30초짜리 TV광고 만들기에서 스토리와 시스템 만들기로…
  • 예 : Nike SB 앱은 모든 스케이트 보드 트릭을 인터랙티브하게 분류했다. 셀럽 스케이터들과 함께 트릭 분류학을 발전시켜서 런칭했는데, 유저들이 자신의 과정을 추적하고 소셜 미디어에 영상을 올릴 수 있다. 생성된 콘텐츠들은 나이키 제품 판매처 화면으로 링크된다.

Nike SB App http://nikesbapp.com/

 

[에이전시들을 재정의하다 / Agencies redefined]

  • 이제 에이전시는 ‘에이전시’인 것만은 아니다. 비즈니스를 탈바꿈시키는데 집중해야 하며, 광고는 큰 그림의 한 조각이다.
  • 예 : R/GA 엑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 구축을 아주 초기 단계부터 돕는다.

 

[아이디어는 위에서 내려오고 동시에 올라간다 / Ideas: top down, bottom up]

  • 옛날 모델 :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얘기하며, 빅 아이디어와 스토리텔링으로 시작했다.
  • 새로운 모델 : 유용성에 바탕을 두고, 유저 행태부터 아래에서 시작한다.
  • 강력한 광고는 이 두 가지를 병행했을 때 만들어진다. 행동을 활성화시킬 걸 전제로 위에서 해줄 얘기를 갖고 있을 때 효과가 있다.
  • 예 : Beats 2012년 올림픽 캠페인 ‘Hear what you want’“The game before the game” 월드컵 캠페인

Beats by Dre x Colin Kaepernick: Hear What You Want

 

Beats by Dre | The Game Before The Game

 

 

[빅데이터 자체보다 데이터를 얻는 것에 더 집중하라 / Big data to earned data]

  • 빅데이터보다는 더 밀접하고 중요한 데이터를 얻는 것 자체에 더 집중하라
  • 예 : FlavorPrint는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맛을 찾는 걸 도와주는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사람들이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게 도와준다. 또한 음식과 저녁 요리 레시피를 추천하고 골라준다. 이 알고리즘은 매번 더 스마트해진다.

FlavorPrint
http://www.mccormick.com/FlavorPrint

 

[Campaign의 의견 / Campaign’s observation]

전통 광고회사의 틀을 깨는 건 쉽지 않다. R/GA는 Beats와 함께 진행한 강력한 사례를 통해 에이전시가 집중하는 부분을 바꾸려고 하면, 이들도 동등하게 창업가적(entrepreneurial)으로 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 이 블로그의 글을 받아보시고 싶으시다면, 페이스북 혹은 트위터를 팔로우하시거나 RSS를 구독해 주세요.

Posted by

다양한 분야의 토끼굴을 넘나들며, 영감과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전하는 콘텐츠 디렉터/콘텐츠 마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