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CES에서 목격한 “사물과 마케팅의 미니멀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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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5から見えてきた「モノとマーケティングのミニマリズム」

  • 출처 : WIRED JAPAN http://wired.jp/2015/01/15/ces-report/
  • 게재일 : 2015년 1월 15일
  • 작성 : 니시무라 마리코| 西村真里子| MARIKO NISHIMURA
    HEART CATCH 대표이사. 국제 그리스도교 대학(国際基督教大学, ICU) 졸업. IBM에서 엔지니어, Adobe Systems 및 Groupon에서 마케팅 매니저,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회사 [Bascule(バスキュール)]에서 프로듀서로 일한 후, 2014년에 [HEART CATCH]를 설립. 프로듀스 프로젝트 [BLOODY TUBE]는 2014년 칸 라이언즈에서 금상을 수상. 웹/인터넷의 인터랙티비티로 계속 혁명을 일으키는 기술의 진화에 계속 매료되고 있다.

지난 주에 개최된 CES 2015에서 ‘없애려고 함으로서 탄생하는 혁신’이 추구되고 있다는 걸 강하게 실감했다는 프로듀서, 니시무라 마리코. 그녀가 CES에서 주목한 세 제품을 소개한다.

“death by a thousand cuts”이라는 관용구가 있다. 작게 베인 상처라도 그 수가 많으면 거인도 파멸시킬 수 있다는 걸 의미하는 말이다.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어느 마케터는 “이 말이 의미하는 건 스타트업이든 대기업이든 모든 기업에게 들어맞는다”고 했다.

폭 넓은 라인업을 갖춘 대기업보다도, 하나의 기능에 특화해서, 타겟 세분화를 명확하게 한 제품이나 브랜딩을 하는 스타트업이 성공하는 현재. 그 좋은 예가 고프로(GoPro)다. 익스트림 스포츠 분야에서 ‘Self-Document’를 할 수 있는 카메라에 특화하여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런 ‘작게 베인 상처’가 될만한 제품이 올해 CES에 몇 개나 등장했다.

매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이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견본 시장은 우리들의 미래의 생활이 어떻게 될지를 생각하기에 적합한 컨셉 모델과 세션으로 넘친다.

전시된 여러 제품에서 알 수 있었던 건 사람들의 생활, 기업 활동을 보다 ‘풍성히 해 주는’ 것들보다도, 보다 ‘간편하게 해 주는’ 접근을 한 상품과 기업이 살아남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우리들의 생활은 스마트폰으로 시작할 것이다. 24시간 인터넷에 연결되는 스마트 기기의 등장으로 극적으로 쾌적해졌다. 그렇기에 이를 ‘충전’하는 방법이 진화하면 우리들의 생활은 보다 간편하고 쾌적해질 것이다. 코드(cord-less) 없이 하는 충전이나 와이어리스 기능은 올해 CES에서 인상적이었던 제품에 공통되는 컨셉 중 하나였다. 미니멀리즘적 접근으로 심플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해 주는 제품 3가지를 소개한다.

1. 주유소도 충전소도 필요 없다

스타벅스 커피를 필두로 카페를 노린 무선 충전기가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올해 CES에서는 자동차용 무선 충전기가 발표되었다 이를 개발한 건 무선 충전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 [WiTricity]이다.

앞으로 도로의 주요 장소에 설치된다면 기름이 떨어지거나 충전해야 한다고 의식하지 않고도 반영구적으로 달릴 수 있는 자동차회사가 나올지도 모른다.

2. 집을 스마트화해 주는 건전지

스마트 홈, 스마트 카 등 ‘스마트’란 이름이 붙은 제품은 기존 생활에 어떤 가젯을 추가(ADD)하여 성립하는 경우가 많다. 올해 CES에서 발견한 [ROOSTS]는 ADD할 필요가 없는 스마트 배터리이다.

ROOST는 연기탐지기용 건전지로 개발되었다. (스마트화되어 있지 않았던) 기존의 탐지기에 ROOST를사용하면, 앱에 경보를 전송해 준다. Nest 같은 그런 성가신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그 뿐 아니라, 평소에 사용하는 건전지로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대단하다. 와이파이를 거쳐서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보내주는 구조로 되어 있다.

도입을 해야 하는 가젯을 개발하는 게 아니라, 전지에 혁신을 일으켜서 생활을 간편하게 하려는 ROOST. 그들은 앞으로 건전지로 ‘스마트 홈’화를 이루려 하고 있다.

3. 예전 같은 익숙함이 변치 않는 자전거 페달

지금까지도 자전거용 스마트 기기는 등장하고 있었다. 자전거에 기기를 달면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소비칼로리 및 주행 거리 등을 잴 수 있었는데, 올해 [Connected Cycle]이 출품한 페달은 자전거 페달 그 자체였다. 지금까지의 자전거 운전 행태와 다름 없는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방법 및 헬스 케어 기기로서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다.

앞으로 많은 제품이 세상에 출시될 것이다. 필자는 이번 CES를 통해서 그 중에서 사람들의 생활을 바꾸지 않고 스마트화시키는 제품이 살아남으리라고 느꼈다.

Cisco의 CEO 존 체임버스는 기조 강연(keynote)에서 “앞으로 5~10년이면 대기업의 60%는 도산할 정도로 변화가 심한 시대(Hyper Speed Change era)에 돌입한다”고 했다.

앞으로 스타트업에 도전하려고 하는 이들에게는 어떻게 미니멀리즘적인 접근으로 사물을 만들 수 있을지, 그리고 고프로처럼 분야(segment)를 명확히 좁혀서 마케팅하는 게 성공의 열쇠가 아닐까 싶다. “death by a thousand cuts”라는 말이 나타내는 것처럼, 하나 하나의 영향은 작아도, 변혁을 향한 버전 업에 한 사람 한 사람이 참가하는 시대인지도 모른다.

▶[BEST OF CES 2015] 와이어드에서 선정한 2015년 CES 최고의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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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토끼굴을 넘나들며, 영감과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전하는 콘텐츠 디렉터/콘텐츠 마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