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쉐어로 2015년 SXSW를 엿보다

SXSW

오늘 페이스북에 이런 포스팅을 올렸었다.

칸 라이언즈에서 공연했던 Perfume이 SXSW에서 공연하고 이게 유투브 채널로 생중계되었던 것도 칸 뿐만 아닌, SXSW에 눈을 돌리게 되었던 계기 중 하나이다.

칸 라이언즈뿐만 아니라, CES와 함께 광고/마케팅 업계의 또 하나의 중요 연간 이벤트로 거듭난 올해 SXSW를 담은 슬라이드들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들을 소개한다.


이렇게 젊고 에너지 넘치고 고수익에 Techy한 소비자가 모이는 곳이 지구상에 또 있을까?

 

덕분에 수 많은 회사들의 체험 마케팅의 각축장이 되었다.

 

미국 대학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회사, 8년 연속 1위의 위엄에 빛나는 구글은 물론…

 

삼성도 부스를 차려서 쏠쏠한 재미를 보았다고.

삼성도 부스를 차려서 쏠쏠한 재미를 보았다고.

 

곧 우리 빈지와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왕좌의 게임>도 볼거리/즐길거리였다는 후문.

 


Meerkat은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TV가 모바일화된 거라고 여기면 이해하기가 쉬울텐데, 올해 SXSW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앱.

Meerkat은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TV의 모바일화판이라고 여기면 이해하기가 쉬울텐데, 올해 SXSW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앱.

 

두말이 필요 없는 요즘 테크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아이템들, 3D 프린터 / 드론 / 무인자동차 / VR

두말이 필요 없는 요즘 테크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아이템들, 3D 프린터 / 드론 / 무인자동차 / VR

 


구글의 UX 디자이너는 정보 과다로 집중하기 어려워졌다고 했고.

구글의 UX 디자이너는 정보 과다로 집중하기 어려워졌다고 했고.

 

한 CCO는 "주목"이 새로운 화폐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돈을 주고서라도 사기 어려운 것.

한 CCO는 “주목”이 새로운 화폐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돈을 주고서라도 사기 어려운 것.

 

시간 아까운 줄 알고, 편한 걸 선호하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 하지만 이에 대한 필요는 높아지고...

시간 아까운 줄 알고, 편한 걸 선호하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 하지만 이에 대한 필요는 높아지고…

 


사물을 연결하던 시대(Internet of Things)에서 사람의 몸을 연결하는 시대(Internet of Body)가 다가오고 있다.

 

유투브 영상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는 시대, 아이스 버킷 챌린지로 '동영상 맛'을 보고 동영상 기능을 강화하는 페이스북까지... 영상 콘텐츠 만들기 딱 좋은 시대.

유투브 영상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는 시대, 아이스 버킷 챌린지로 ‘동영상 맛’을 보고 동영상 기능을 강화하는 페이스북까지… 영상 콘텐츠 만들기 딱 좋은 시대.

 

클릭이나 조회수 만으로는 진정 제대로 전달이 되었는지 알 수 없다. 가장 중요시해야할 수치는 '공유 수'다.

클릭이나 조회수 만으로는 진정 제대로 전달이 되었는지 알 수 없다. 가장 중요시해야 할 수치는 ‘공유 수’다.

 

소비자에게 무언가를 광고하고 싶다면, 먼저 타겟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내가 해당 제품/서비스의 가장 열광적인 팬이 되고, 그 매력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

소비자에게 무언가를 광고하고 싶다면, 먼저 타겟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내가 해당 제품/서비스의 가장 열광적인 팬이 되고, 그 매력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

 


SXSW 같은 momentum을 활용하거나 만들어서 팬을 만들어라.

SXSW 같은 잠재 팬을 만날 momentum을 활용하거나 만들어서 팬을 만들어라.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되어라.

기업/브랜드 고유의 '문화'로 광고하라. 그러고 보니 구글 사람들, 작년엔 , 올해는 를 출간했다. 둘다 사내 문화를 다룬 책이다.

기업/브랜드 고유의 ‘문화’로 광고하라. 그러고 보니 구글 사람들, 작년엔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올해는 [Work Rules!]를 출간했다. 둘다 사내 문화를 다룬 책이다.

 

타겟을 커뮤니티로 묶고 각성시켜라.

타겟을 각성시켜 커뮤니티로 묶어라.

 

 


 

억지로 끼워 맞추지 말라. 대체 불가능한 '아이콘 브랜드'가 되어라. 애플처럼, 스타벅스처럼.

억지로 끼워 맞추지 말라. 대체 불가능한 ‘아이콘 브랜드’가 되어라. 애플처럼, 스타벅스처럼.

 

비슷한 이들끼리 미치는 영향력을 관과하지 말고, 제 때에 맞는 플랫폼에 콘텐츠를 내보내라.

비슷한 이들끼리 미치는 영향력을 관과하지 말고, 제 때에 걸맞는 플랫폼에 콘텐츠를 내보내라. (아무 브랜드나 인스타그램에 어울리지는 않는다…)

 

 

미래의 광팬을 제대로 찾아서 참여시키고 유지하라.

미래의 광팬을 제대로 찾아서 참여시키고 유지하라.

 

 


 

SXSW는 오프라인 버전 - 실사판 TED다.

SXSW는 오프라인 버전 – 실사판 TED다.

 

각자의 손에 들린 스마트폰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하이퍼링크가 되어, 겉으로는 표현하지 못했던 걸 온라인 상에서라도 쏟아내게 하며, 새로운 세상을 향한 창이 되었다.

각자의 손에 들린 스마트폰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하이퍼링크가 되어, 겉으로는 표현하지 못했던 걸 온라인 상에서라도 쏟아내게 하며, 새로운 세상을 향한 창이 되었다.

 

정보를 꽁꽁 싸매는 건 구식이다. 이제 그 정보를 공유하고 지식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더욱 크게 성장할 힘을 얻는다.

정보를 꽁꽁 싸매는 건 구식이다. 이제 그 정보를 공유하고 지식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더욱 크게 성장할 경쟁력을 얻는다.

 

제품/서비스를 통해 무엇을 체험할 수 있는가, 무엇을 가능케 할 것인가?

제품/서비스를 통해 무엇을 체험할 수 있는가, 무엇을 가능케 할 것인가?

 


 

칸 광고제보다, CES보다, SXSW가 더 쿨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모든 것이 충돌하는 장이기 떄문이다. 소비자/기업/스타트업 등 다양한 계층과 소속의 사람들이 교차되고, 그 곳에서 또다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다.

칸 광고제보다, CES보다, SXSW가 더 쿨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모든 것이 충돌하는 장이기 떄문이다.
소비자/기업/스타트업 등 다양한 계층과 소속의 사람들이 경계 없이 교차되고, 그 곳에서 또다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다.

 

디지털, 혁신 같은 단어와는 거리가 멀 거 같은 맥도날드 부스에 누군가 불쑥 와서 아이디어를 들려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곳이다.

디지털, 혁신 같은 단어와는 거리가 멀 거 같은 맥도날드 부스에 누군가 불쑥 와서 아이디어를 들려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곳이다.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세대, 밀레니엄 세대들은 공유하기 위해 산다. 잊을 수 없는 것을 체험하고, 이를 나누는 게 중요하다.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세대, 밀레니엄 세대들은 공유하기 위해 산다. 잊을 수 없는 것을 체험하고, 이를 나누는 게 중요하다.

 

 


위의 생각들은 슬라이드를 찾아보면서 했던 것이고…

사실 올해의 SXSW가 더 남다르게 느껴졌던 이유는, 에이전시가 서비스 뿐만 아니라 제품으로 인정 받은 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

일본 하쿠호도의 계열사인 SIX는 브랜드와 유저 사이에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creative engagement agency”를 표방하고 있는데, 이들은 올해 Lyric Speaker라는 제품을 개발하여 Best Bootstrap Company 상을 수상했다. 앱을 다운로드하고 블루투스로 스피커와 연동하면 스피커 전면의 투명 스크린 위로 노래의 가사가 간결하지만 아름답게 흘러가며, 가사를 음미할 수 있다. 쓰인 기술은 복잡하지만, 사용하기에는 간편하고, 이로 인해 일상의 즐거움이 업그레이드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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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 Company에서 2015년 가장 혁신적인 광고/마케팅 회사로 선정된 72andSunny의 chief strategy officer인 Matt Jarvis는 [2020년 마케팅이 어떨지에 대한 25가지 예측(25 PREDICTIONS FOR WHAT MARKETING WILL LOOK LIKE IN 2020)]이란 기사에서 ‘좋은 에이전시는 서비스 회사가 아니라, 제품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Good agencies will act like product companies, not service companies. Service companies aspire to a happy customer and a contract renewal. Product companies innovate quickly and offer better value with each iteration. Agencies who get the Silicon Valley fast iteration memo will lead the next generation.”

나는 이 Geek과 Nerd들이 가득한 잔치에서 에이전시의 미래를 엿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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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토끼굴을 넘나들며, 영감과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전하는 콘텐츠 디렉터/콘텐츠 마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