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bes Japan] 포켓몬 GO로부터 배우는 7가지 마케팅 비결

DIGITAL INSIGHT, FORBES

오늘 아침에 발견한 재미있는 글. 포브스에 “7 Valuable Marketing Lessons Pokémon Go Has Taught Us”이라는 타이틀로 올라왔던 글이 포브스 재팬에 더 후킹한 제목에 더 잘 정리되어서 올라왔길래, 일본어판 글을 번역하여 소개한다. 광고/마케팅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봐야 하는 글.


포켓몬 GO로부터 배우는 7가지 마케팅 비결
「ポケモンGO」に学ぶ、7つのマーケティングの秘訣

세계 각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마트폰용 게임 ‘포켓몬 GO’는 닌텐도의 추정 시가총액을 75억 달러까지 치솟게 했습니다. 틈새 시장을 노린 것처럼 보였던 이 게임이 출시된지 고작 며칠 만에 이렇게까지 인기를 얻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의 대부분이 현명하고 다양한 마케팅 방법에 있습니다. 이는 여러분의 기업 및 제품의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브랜드력이 있으면 뭐든지 팔린다

포켓몬 GO는 이와 마찬가지로 휴대폰의 위치 정보를 이용해서 플레이하는 다른 모바일 게임인 ‘인그레스(Ingress)’의 시스템을 활용해서 개발되었습니다. ‘인그레스’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게임은 브랜드가 침투하지 않고는 큰 성공을 거둘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한편, ‘포켓몬’ 브랜드에는 20년에 걸쳐 쌓아온 실적이 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 게임의 질, 게임(그리고 애니메이션) 시리즈로의 궤적은 강력하며, 신작을 낼 때마다 여러 세대에 걸쳐있는 포켓몬 팬이 구입해 왔습니다. 게임 자체의 완성도가 아무리 높아도, 브랜드력이 없다면 이렇게까지 성공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2.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

포켓몬 GO가 출시된 시기는 초여름으로,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다양한 페스티벌도 시작되어서, 좀 밖으로 나가서 걸으면서 돌아다니고 싶은 시기입니다. 만약 이 게임이 한겨울에 출시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 걸으며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었을까요? 이런 런칭 시기는 계산된 것입니다.

또한 더 넓은 시점에서 봐도 좋은 타이밍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최초의 포켓몬 게임이 발매된지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당시의 포켓몬에 열중했던 아이들이 구매력 있는 20대의 어른으로 성장했습니다.

3. 요즘 같은 시대에는 입소문이 전부다.

온종일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커뮤니케이션이 넘치며, 소셜 미디어가 일상에 녹아든 현대에는 입소문이 전부입니다. 이제 아무도 리뷰가 없는 제품을 사려 들지 않습니다. 사람이 전하는 정보가 없는 기업은 존재를 알아주지 않습니다.

포켓몬 GO에서는 사람들의 평가가 눈에 보이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거리에서 사람들이 같은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면 자신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4. 아이덴티티에서 생기는 충성심

포켓몬 GO의 중독성은 유저에게 귀속의식 및 충성심을 낳게하는 아이덴티티의 요소가 얽혀 있습니다. 유저는 가장 먼저 ‘향수’를 느낍니다. 미국의 20대 대부분이 어렸을 때 포켓몬에 열중했습니다. 포켓몬 GO는 그런 사람들이 1996년에 첫 포켓몬 게임을 처음으로 플레이했던 당시의 기분을 떠올리게 합니다.

다음으로는 ‘충성심’을 느낍니다. 게임 속의 플레이어는 서로 대립하는 3개의 팀 중 어느 한 곳에 소속되어야 합니다. 어떤 팀에 소속되어 승패를 겨루는 경험은 스포츠팬이 자신의 팀을 응원하며 열광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유저를 게임에 몰두하게 합니다.

5. 대규모 광고는 필요 없다

출시 전의 포켓몬 GO 광고를 접한 사람은 아예 없을 것입니다. 영화관의 관람객 수를 늘리기 위해 이래도 안 볼꺼냐 하면서 강매하는 광고를 반복해서 진행하는 헐리우드 대작과는 달리, 포켓몬 GO는 대규모 광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홍보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필자가 여기에서 강조하는 마케팅과 입소문의 효과를 광고책임자가 숙지하고 있었던가, 혹은 여기까지 대히트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던가 –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필자는 전자라고 생각하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효과적인 마케팅을 하기위해 반드시 막대한 광고 예산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6. 계속 플레이하고 싶어지는 구조를 만든다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사 제품을 계속 사용해 주는 유저의 은혜에 보답해야 합니다. 포켓몬 GO에서는 레벨업 및 체육관에서의 배틀, 새로운 포켓몬 포획하기, 그리고 단순히 걷는 것만으로도 보너스와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레어한 포켓몬을 발견하거나, 격렬한 배틀에서 승리하면 유저의 의욕이 높아지고, 그외의 비교적 단조로운 작업도 괴롭지는 않게 됩니다.

계속 플레이를 하면 반드시 얻을 수 있는 ‘리워드’가 있기에, 유저는 게임을 계속해 줍니다. 때로는 다른 볼일을 희생하면서까지 말입니다.

7. 학습곡선이 완만하여, 신규 유저에게도 쉽다

포켓몬 GO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학습곡선이 완만하다는 것입니다. 정식 튜토리얼 및 설명이 없어도, 게임의 기본적인 순서를 외우는 게 무척 간단합니다. 게임의 구조를 깊이 탐구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돌아다니면서 가끔 휴대폰을 체크하고, 포켓몬이 나타났다는 걸 알려주는 진동에 주의를 기울이기만 하면 됩니다.

뛰어나게 디자인된 웹사이트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 앱, 제품은 신규 유저가 진입하기 쉽습니다. 인스타그램 및 스냅챗 등 인기 소셜 미디어에도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이런 비결을 자신의 기업 및 조직에 활용한다면, 고객 획득과 유지 – 양쪽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품 자체가 좋지 않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만약 포켓몬 GO가 ‘망게임’이었다면, 이런 마케팅의 이점이 있더라도 히트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다만 이런 방법으로 제품을 보완해서 견고한 토대를 세운다면, 진정한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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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토끼굴을 넘나들며, 영감과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전하는 콘텐츠 디렉터/콘텐츠 마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