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디렉터’ 혹은 ‘브랜드 마케터’로서 새로이 몸담을 곳을 찾습니다.

MIKA'S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으로 근황을 전합니다.

이미 페이스북을 통해서 소식을 접하셨거나, 개인적으로 알고 계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회사의 사정으로 인해 화요일에 사직을 권고받고, 6월 29일(수)까지 근무하고 자리를 정리하였습니다. 작년에 7년 간 근무했던 포스트비쥬얼을 퇴사했던 때가 딱 이때였는데, 비슷한 시기에 의도치 않게 퇴사하게 되어 아직도 실감은 나지 않습니다.

<참여감><지적자본론> 속 이야기가 참 잘 어울린다 싶었던 패스트캠퍼스.

패스트캠퍼스에는 작년 8월 31일에 입사를 해서 10개월 간 근무하며, 10명대에서 60명대의 규모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했습니다. 사이트/블로그/뉴스레터/페이스북을 운영하면서, 기업/브랜드의 콘텐츠 마케팅을 담당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5월 16일(월)에 브랜드 마케팅 팀을 새로이 꾸리고,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는 목표하에 팀을 운영했습니다. 콘텐츠 디렉터로서 한창 3명의 팀원들과 업무 영역을 확장하며, 여러 가지 도전을 하던 중 이탈하게 되어서 안타깝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종종 들어가 보곤 했던 <NewsCred>

다음 직장에서 해보고 싶은 업무는 콘텐츠 마케팅 혹은 브랜드 저널리즘 관련 업무입니다. 이미 8년 간 대행사 생활을 했기에, 대행사보다는 기업/브랜드에 소속되어 자사의 업무을 담당하길 원합니다. 이전엔 일부러 작은 회사에 가려고 했는데, 이번엔 규모보다는 업무와의 Fit이 중요하겠구나 싶습니다. 콘텐츠 마케터로 실무를 맡을 수도 있고, 콘텐츠 디렉터로서 팀을 리딩할 수도 있습니다. (최대 10명 규모의 팀을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잡지를 모두 구독하고 있어서 부러웠던 페이스북 코리아.

내가 좋아하는 잡지를 모두 구독하고 있어서 부러웠던 페이스북 코리아.

와이어드와 패스트캠퍼니의 글을 좋아하고, 미디엄/구글/나이키 등의 행보에 항상 주목하고 있습니다. Buffer나 InVision처럼 퀄리티 있고 공유할만한 콘텐츠를 만들어서 많이 공유하게 하는 콘텐츠 마케팅 방식을 좋아합니다.

저의 강점은 크게 3가지로 소개할 수 있습니다.

1. 콘텐츠/비쥬얼에 대한 높은 이해와 안목

5살 때 한글을 스스로 깨우친 활자중독자입니다. 광고/마케팅/브랜딩에 대한 저의 생각과 콘텐츠에 대한 안목은 이 블로그의 다른 글들을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1년 만에 포스팅 15개로 24만 PV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까다롭고 신중하게 포스팅꺼리를 정해서 올리는 편입니다.

큐레이션 실력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국민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콘텐츠 제작에 대한 이해가 높은 편입니다. 디지털 카메라보다 아이폰으로 더 잘 찍어서, 실시간 중계도 직접 합니다.

2. 다양한 분야 & 다양한 채널의 콘텐츠를 10년 간 담당한 경험치

패션/스포츠웨어, IT/전자, 식음료, 화장품,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대표적으로 나이키의 국내 SNS를 5년 간 총괄한 경험이 있으며, 대학생 때부터 LG전자(모바일)의 브랜드 블로그를 운영하기도 했기에 사실 업력은 더 깁니다. 워드프레스/네이버 블로그/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채널에 배포할 콘텐츠를 기획/운영했습니다. (다만, 제 성향 상 콘텐츠를 풀기가 어려운 분야(게임/금융/핀테크/자동차/의료 등)도 있더군요;)

구글의 머신러닝 세미나를 들으러 갈 정도로, 데이터 사이언스/프로그래밍과 친해졌습니다.

패스트캠퍼스에서는 프로그래밍, 데이터 사이언스의 입문자를 위한 글을 쓰는 등 좀 더 분야를 확장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직접 쓴 글을 소개해 드립니다. 현장에서 직접 듣고 때론 직접 사진을 찍기도 하며 정리하여 올린 포스팅들입니다.

3. 한국어/일본어/영어 – 3개 국어 구사

한국어(모국어), 일본어(JLPT 1급), 영어(중급, 토익 910점)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미팅에서 3개 국어를 동시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해외 근무 또한 환영합니다.

<ㅍㅍㅅㅅ>에 공개했던 영어 공부 비결이 의외의 큰 반응을 얻기도;

<ㅍㅍㅅㅅ>에 공개했던 영어 공부 비결이 의외의 큰 반응을 얻기도;

일본어는 고등학교 때부터 독학을 하여, 대학생 때 JLPT 1급을 땄고, N1도 땄습니다. 일본에 산 적은 없지만, 일본에 5년 정도 산 한국인 정도의 수준이라는 얘기를 듣곤 합니다. 비즈니스 미팅을 하거나, 비즈니스 메일을 주고 받으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영어로도 직접 진행을 하기까지는 어려워도, 미팅에 참여해서 의견을 말하고, 메일을 주고 받는 정도는 가능합니다.

평소에 일본어와 영어로 된 콘텐츠를 번역해서 국내에 소개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장 잘 알려진 영어 번역물은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How Google Works)’의 슬라이드입니다. 국내 기업들은 물론, 구글 본사가 있는 마운틴뷰에서도 조회하면서, 16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로스해킹’ 관련 글을 번역해서 소개하면서, 스타트업들 사이에도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최근(6/12)에는 ‘AdverTimes’에 실린 R/GA에 대한 일본어 기사를 번역하여 소개해서 주목을 모았습니다.


여기까지 읽어 보시고, 함께 일해보고 싶다, 한번 면접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셨다면, 페이스북 메시지(페이스북 친구가 아니어도 발송 가능)나, 이메일(alleciel@gmail.com)로 연락해 주세요. 면접은 7/8(금) 이후 가능하며, 잠깐 쉬고 8월부터 바로 근무할 의향이 있습니다.

<광고하지 마라>에 나오는 이런 콘텐츠 마케팅을 같이 해 보고 싶으시다면...

<광고하지 마라>에 나오는 이런 콘텐츠 마케팅을 같이 해 보고 싶으시다면…

마지막으로 페이스북으로 소식 접하시고, 자신의 일처럼 놀라며 페이스북 메시지/카톡/전화 등으로 연락주시며 염려해 주시고, 추천해 주신다고 하시고, 아르바이트 자리를 제공해 주신다고 하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음에 이 블로그로 개인사를 전할 때에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엔 어떤 기업/브랜드의 성장에 함께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강은진 드림

Posted by

강은진 / 姜恩珍 / Content Specialist - 지구에 3%뿐인 4개 국어(한/일/영/중) 구사자(Polyglot) - 마케팅하던 덕후